안녕하세요.초이쿡 입니다.
경칩을 넘기고 살짝 바람이 차긴 하지만
햇살은 참 좋은것 같아요.
봄은 어느새 슬금슬금 우리 곁으로 오고 있네요🐸
강제 집콕 중인 요즘
문득 작년 연말 여행으로 다녀왔던 여수 사진을 보다가
급 여행 포스팅을 하려고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코로나 따위 없었던 평범했던 작년 연말...
여수여행이 너무나 그립네요ㅠ
2019.12.29
여수 도착과 동시에 좋아하는 간장 게장 맛보러!
꽃게 살 잘 발라서
게살 듬뿍 넣고 비빔밥도 먹었어요.
고소동 카페거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예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저녁에는 숙성회에 여수밤바다 한 잔.
이 집 숙성회는 진짜 두툼했어요.
아쉬운 마음에 2차.
여수 낭만포차 거리로 갔습니다.
반겨주는 비...아니 폭우 ㅋㅋㅋ
비 오는 날 포장마차 운치 있었어요.
빗소리 들으면서 오징어 숙회에 한잔했습니다.
낭만포차 거리는 꼭 한 번 가보시길🙏🏻
숙소 돌아와서 연말에 하는 시상식 보면서
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했어요.
2019.12.30
몇 년전 여수 왔을 때 맛보고
반했었던 백반집에서 아침.
8,000원의 행복.
날씨가 흐려 아쉬웠지만 오션뷰
신상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향일암은 두 번째 가본 거였지만 역시나 좋았어요.
불견, 불문, 불언을 의미하는 석상.
나쁜 말은 보지도, 듣지도 말고 나쁜 말을 하지 마라
좋은 뜻이 담겨있대요.
의미도 좋지만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
향일암 정상 도착.
우리나라에도 멋진 곳이 많다는 걸
새삼 또 느꼈습니다.
소원 하나 적어서 걸어두고 올까 하다가
다른 사람들 소원만 여러 개 읽어 보고 내려왔네요.
가슴이 뻥 뚫리는 여수 향일암 정상 뷰!
저기 앉아만 있어도 힐링 그 자체였는데ㅠㅠ
내려오는 길.
좋아하는 굴도 보이고
일출제 한다고 걸어둔 청사초롱도 보이고요
예쁜 바다도 내려다보였습니다.
이 날 쌀쌀해서 달달한 코코아 한 잔 사들고
돌아다니면서 마셨어요.
발길 닿는 데마다 너무 예뻤던 여수🍃
쑥아이스크림이랑 바게트버거로
간단히 점심 해결하고
날씨가 종일 흐리다가 오동도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맑아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자전거 타고 싶어서 대여했어요.
세상 신났쥬~
오동도는 처음 가봤는데 너무 예뻐서 놀랬어요.
여수 가시면 오동도는 꼭꼭 가보세요 여러분~
오동도 동백꽃 개화시기는 1월~4월이라
저희가 갔을 때는 조금씩 피기 시작할 때였어요.
예쁜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도 찍었어요.
간간이 예쁜 나무로 만든 풍경들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는데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너무 예뻤어요.
나무끼리 부딪힐 때 소리가 참 좋더라구요.
마치 다른 나라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오동도🌺
예쁜 오동도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먹는 거에 집념 있는 우리.
여수하면 숙성회라며 또 숙성회 ㅋㅋㅋ
이 집 숙성회는 찐 맛!
소화도 시킬 겸? 아니 2차 메뉴 염탐하러 ㅋㅋㅋ
낭만포차 근처 한 바퀴 돌며 여수 밤 구경🌙
2019.12.31
해 뜨는 시간 맞춰 일찍 일어났어요.
새해는 아니었지만 그것보다 더 의미 있게
2019년 마지막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오동도가 보이는 오션뷰 너무 예뻤던 우리 숙소🤍
👋🏻
먹는 거에 집념 있는 우리 부부는
또 똑같은 백반식당...
맛있으면 몇 번이고...
마지막 아침 진짜 배부르게 잘 먹고 왔어요.
여수 가면 이 집은 또 갈래ㅋㅋㅋ
여수 떠나기 전 마지막 코스는 고소동 카페.
오션뷰 최고 중에 쵝오👍🏻
아쉬움에 몇 번이고 바다만 내려다봤던 기억이 있네요.
여행하며 소소하게 찍어둔 사진과 영상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줬네요.
다음 여행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빨리 코로나 사태가 바로 잡혀서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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